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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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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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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nterlude 1 (Reminis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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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ndante (The Long 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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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Interlude 2 (Nostal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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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Allegro Vivo (On The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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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Lento (Depa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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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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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ter Quo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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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nfli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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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nterlude 3 (Euph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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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he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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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ulfil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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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Into The Myst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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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Canz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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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u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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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Dance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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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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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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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t Records – JETLP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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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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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yl, LP, Album, Gate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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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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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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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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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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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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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ctronic, Rock,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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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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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Rock, D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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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 부터 30여년전인 198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가 'Stars On 45'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의 열풍에 사로 잡혔던 적이 있었다. 이 곡은 네덜란드 출신의 스튜디오 세션 연주자들이 세션 작업을 하는 틈틈히 잠시 짬을 내어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짜집기 형식의 메들리로 연주하고 녹음하여 1979년 12월에 공개했던 것인데 이 곡이 예상 밖의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전세계를 'Stars On 45'의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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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Stars On 45'는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도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네덜란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Stars On 45'의 성공이 여전히 유효하던 시기인 1981년에 전혀 예상 밖의 또다른 메들리가 등장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는데 이 메들리는 'Hooked on Classics'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클래식 메들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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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의 고전 음악 중에서 명곡으로 분류되는 곡들의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메들리 형식으로 이어 붙인 이 곡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가 연주를 했었으며 지휘와 편곡은 '루이스 클락'이라는 인물이 담당했었다. 영국 베드퍼드셔(Bedfordshire)주 베드퍼드(Bedford) 인근의 켐프스턴에서 태어난 루이스 클락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리즈 음악 대학교(Leeds College of Music) 졸업 후 영국 록 밴드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가 1974년 9월에 발표했었던 네번째 음반 'Eldorado'에서 관현악단과 합창단의 지휘와 편곡을 담당하면서 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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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로 부터 5년이 지난 1979년에 루이스 클락은 원근법(Perspektiv)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의 데뷔 음반인 '(Per-spek-tiv)n.'를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루이스 클락 자신을 포함한 다섯명의 키보드 주자와 다섯명의 기타 주자 등 많은 연주자들을 참여시킨 이 음반은 음반의 외형적인 구성만을 놓고 보면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가 1973년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Tubular Bells'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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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이 음반은 'Tubular Bells' 보다 좀 더 클래식에 가까운 구성과 연주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후일 등장하게 될 루이스 클락의 'Hooked on Classics'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했는지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음반의 앞면과 뒷면에 한 곡씩 단 두 곡으로만 구성된 이 음반은 딱히 추천 곡이라고 고를 필요가 없이 음반 전체를 들어야 제맛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곡 중에서 좀 더 나은 곡을 고르라고 하면 앞면의 24분 짜리 곡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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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 밴드에 의해서 록 밴드를 구성하는 악기로 연주되는 퓨전 클래식 쯤으로 정의해도 무방할 이 음반은 흥미진진한 클래식적인 접근 방식이 돋보이는 음반으로 부담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한 음반이다. 또한 고전 음악으로의 접근을 쉽게 만들어 주었던 'Hooked On Classics'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살펴 보기 위해서 루이스 클락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이기도 하다. 아마도 이 음반이 없었다면 'Hooked On Classics'를 비롯하여 '강병철과 삼태기'의 '삼태기 메들리'나 '신바람 이박사'의 등장도 없었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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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ivern.tistory.com/1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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